내 여자친구는 사형수 소개글

나나나기 시즈쿠 18세

 

아마무쿠라로 불리는 폐쇠마을에서 태어난 

그녀는 열네살 때 부모를 살해했다

시신이 발견될 때까지 반년 동안 열명을 살해해 갔고

18세가 되었을 땐 온 마을 사람들을 모두 살해

그리고 동시에 자수

 

조사 때에도 도발적인 언동을 취하는 등

태도에 반성의 여지는 보이지 않았고

조사실에 있던 경탈을 살해

그 극히 드문 잔학성과 사건의 악질성 때문에

그녀에게는 지극히 타당한 판결로서 사형이 선고되었다

 

그러나 호송 중 원인 불명의 사고로 자취를 감추었다

경찰은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것을 보고

그녀가 탈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그녀를 지명수배 했다...

 

그런 그녀가 지금, 나의 연인이 되어 집에 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