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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같은 믿음으로 모드 소개 본문

모에라이히/어글리라이히

철통 같은 믿음으로 모드 소개

개성공단 2021. 1. 29. 23:38

 

(MOD) 철통같은 믿음으로

Faith in Steel

 

 

" 세계가 또 다시 혼란기에 접어들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여파가 세계 곳곳에 유령과도 같이 배회하고 있습니다. 소비에트 연방은 전쟁의 여파로 인해 수십개의 세력으로 나뉘어져 또 다시 내전에 돌입했고, 패망한 나치 독일은 달로 도망쳐 후일을 도모하고 있으며 폴란드는 지구를 떠나 알파 센타우리로 대규모 이주를 결정했습니다. 중동에서는 예수가 부활해 맹위를 떨치고 있고, 지중해에선 르-뤼에 고대신들의 위협이 남유럽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의 정국 가운데, 세계는 또 다른 역사의 한 장을 펼치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 왔듯, 다소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

북아메리카 연방 North American Federation, N.A.F

 

1950년, 미국의 광역 궤도폭격으로 마침내 종전된 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의 주요 국가들은 앞으로 다가올 위협에 대비해 힘을 합쳐 북아메리카 연방을 창설했습니다. 1952년, 재선에 성공한 시간여행자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가져온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연방의 시민들에게 공약했던 전 국민의 불사신화를 마침내 실현시키고, 죽음이 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명목으로 천문학적인 자본금을 자회사 트럼프 그룹에 투자했습니다. 트럼프 그룹이 선도하는 신흥 컴퓨터 반도체 산업이 북미 경제를 호황으로 이끌었고, 그의 앞날은 무서울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1952년, 궤도 대공망을 뚫고 나타난 정체불명의 병력들이 동부 메인 주에 기습적으로 상륙했습니다. 자신들을 화성인이라고 부르는 그들은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북미 권역에 가장 큰 위협이 되었고, 연방 정부는 대 외계인 특수부대 X-COM의 발족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그는 과연 미래 기술으로 화성인의 침공을 막고 그의 궁극적인 목표인 북아메리카 연방의 기업국가화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아메리카를 다시 위대하게!"

 

 

 

 

프랑스-영국 연합왕국 위원회 French-British Union Council of Kingdoms, F.U.C.K

 

프랑스-영국 연합 왕국은 식민지를 가지는 것이 당연시하게 여겨지던 제국주의 시대의 유산입니다. 무려 1943년까지 지속된 아프리카의 맹주 와칸다와의 식민 전쟁으로 대부분의 국력을 소진해버린 프랑스와 영국은 독일에게 자신들의 본토가 점령당하는 것을 계기로 식민지 확장 정책을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던 국가간의 감정을 버리고 유럽인이라는 하나의 공동운명체 아래 통합되었습니다. 구 영국의 최대주의자 오스왈드 모즐리는 초대 연합왕국 위원회의 총회장을 역임하며 앞으로의 유럽을 이끌어 나갈 중대한 사명을 안게 되었습니다. 그는 과연 아직 완전히 소탕되지 않은 나치들과 유럽 내의 반정부세력들을 무찌르고 그의 염원이자 일생일대의 목표인 전 유럽을 강력한 하나의 중앙집권 국가 아래 통합시킬 수 있을까요?

 

"유럽은 하나로 통합 될 것이다!"

 

 

 

 

독일 재건 위원회 Deutsches Rekonstruktion Komitee

 

1950년, 마침내 길고 길었던 대전쟁이 끝났습니다 독일을 전쟁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히틀러는 달로 도망쳤습니다. 구 독일 제 3제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 아돌프는 나치 독일의 압제에 맞서 저항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럽방면 연합군사령부 산하 독일 재건 위원회의 총의장으로 선출되어 새로운 자유 독일을 이끌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1952년의 독일의 상황은 암울하기 그지없습니다. 연합군의 궤도 폭격으로 국토는 만신창이가 되어 버렸고, 산업은 후퇴했습니다. 연합군 군정사령부는 독일의 전쟁 배상금 문제를 놓고 입이 아프게 씨름을 하고 있고, 달로 도망쳐 제4제국을 선포한 나치 수괴들은 연합군의 꼭두각시인 독일 재건 위원회는 정통성이 없는 괴뢰 정부라며 흑색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생 국가 독일 공화국은 다가오는 혼란 속에 국운이 달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피어나라, 조국 독일이여!"

 

 

 

 

 4제국 The Fourth Reich

 

'철의 여인' 아돌라인 히틀러는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인 1950년에 나치의 비밀 우주병기 하우니브와 그라프 체펠린 궤도함대를 위시한 독일 우주군을 이끌고 달으로 '일시적인 망명'을 시도했습니다. 지구와 달리 척박한 달의 도전적인 환경을 무릅쓰고 개척에 성공한 히틀러는 타국의 달 식민지를 모두 장악하고 새로 건설한 달의 중심지 네오 게르마니아에서 제 4제국을 선포하고, 달에서의 인구 증강과 병력 자원의 확보를 위해 소수의 여군을 제외한 친위대 장병들에게 추첨을 통해 영구적인 성전환 약물을 보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달의 주요 자원인 헬륨-3과 달의 풍부한 광물을 통해 궤도 함대의 증축을 시도하고 있는 히틀러는 그녀의 최종 계획인 성간 레벤스라움 구축을 실현시키려고 합니다.

 

"달은 우리를 빛나게 한다!"

 

 

 

 

한-일 이중제국 Korea-Japan Empire

 

1901년, 대한제국의 외무대신 김인택의 제안으로 마침내 두 제국은 역사적인 앙금과 서로를 향한 무기를 내려놓고 하나의 제국으로 통합되었습니다. 하지만 양국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이전에는 없던 골치아픈 문제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내분과 지역감정, 언어 논쟁 등으로 제국이 분열 될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 국민의 기본소득 지급과 전면적인 공용어 정책, 징병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종로 지역구 의원 김두한은 1950년 대선에서 불과 1,203표 차이로 유력했던 후보자 가타야마 데쓰를 따돌리고 이중제국의 총리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제국 전역에 휘몰아치는 통합정국의 혼란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다가올 국가적인 위협에 대비해 초고대문명 환국의 기술력을 이용해 제국의 분열을 막고 동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하려고 합니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야?!"

 

 

 

 

화성 원정군 Martian Invasion Forces

 

화성인들에게 푸른 별 지구는 언제나 궁극적인 목표였습니다. 마침내 화성에서의 길고 긴 내전이 끝나고, 지구 정복이라는 목표 하에 집결한 화성군은 그들이 지금까지 호시탐탐 노리던 지구를 침공해 그들의 터전으로 삼기로 결심합니다. 화성력 10304년, 마침내 지구 대기권에 포진되어 있는 북미연방의 위성 포격과 달 나치군을 뚫어내고 메인 주에 상륙하는 데 성공한 그들은 예상보다 강력한 적의 저항에 직면해 돈좌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과연 그들은 꿈에 그리던 지구 정복을 실현시킬 수 있을까요?

 

"Khassar'Det emplari... A'nht zagatir nas!"

 

 

 

 

남극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Union of Antarctica Socialist Republics

 

 

1946년, 부패와 무능으로 국민의 신망을 잃어버린 바다표범당 정권을 물리치고, 보다 더 힘차고 복된 새나라를 이룩하기 위하여 남극의 펭귄들은 총 궐기하였습니다. 남극의 수도 펭귄폴리스에 진주해 입법, 사법, 행정 기관을 완전히 장악한 펭귄 혁명군은 수장 레온 트로츠키를 의장으로 하는 군사혁명위원회를 조직, 남극 소비에트의 창설을 공식적으로 선포했습니다. 남극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의 수장 레온 트로츠키는 압도적인 펭귄군의 군사력과 동맹국 범 북극곰 연맹의 협력으로 전 세계의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는 펭귄 종족이 인간에 대항해 세계에서 그 맹위을 떨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꽥! 꽥꽥! 꾸악! 꽥!"

 

 

 

 

르-뤼에 이탈리아 R'lyeh Italy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피해 비교적 피해가 적었던 이탈리아로 이주한 앙토냉 아르토는 이탈리아에서 점점 인기를 구가해오던 가속주의자들의 수장으로 올라오면서 로마 진군을 감행해 쿠데타에 성공, 이탈리아 공화국의 총리로 추대되었습니다. 1950년, 미국이 감행한 유럽 전역 궤도폭격의 여파로 인해 지중해에서 르-뤼에가 떠오르며 깊은 잠에서 깨어난 고대의 신들은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유럽의 국가들을 향해 공세를 펼쳤지만, 현대 무기의 기술력 앞에는 그들의 힘은 역부족이였습니다. 이탈리아의 '두체' 앙토냉 아르토는 유럽에서 박해받는 가속주의자들의 망명을 받아들이고, 르-뤼에의 난민들에게 이탈리아의 시민권을 제공하면서 고대 신들과 계약을 맺어 '진정한 로마'를 선포하려고 합니다. 전 유럽을 석권하려는 오스왈드 모즐리의 음모에 대항해 촉진주의를 설파하려는 그의 노력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Faster! Faster! Faster!"

 

 

 

 

천년 제국 Millennialism

 

'그가 돌아왔다!'

 

예루살렘의 어느 언덕에서 기적적으로 부활한 예수는 그의 새로운 12제자들과 함께 몽키스패너단을 결성, 정의로운 언데드 십자군을 일으켜 팔레스타인 지역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중동의 이교도들에게 몸소 '최후의 심판'을 내리기 위해, 그리고 휴거 계획을 실현시키고 주님의 나라를 건국하기 위해 그는 행동에 나섰습니다. 주님의 은총(Holy Silver-Rifle)으로 무장한 거룩한 차량화 십자군(Motorized Crusader)의 비호 아래 무장한 예수와 그의 12제자들은 중동을 넘어선 전 세계의 '휴거'를 위해 그들의 순례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국민 흑·무주의 브라질 National Blackdancism Brazil

 

'흑·무주의가 브라질을 뒤덮다!'

 

삼바춤의 원조이자 세계 댄스 무대의 최전방 브라질에서 흑·무주의 광풍이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흑·무주의자들의 대표당인 삼바흑·무당은 무려 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연립정당 브라질 국민당을 압도하며 여당 자리에 올라섰고, 정권을 잡은 흑·무당의 대표 라라 크로프트 대통령은 온 라틴 아메리카를 댄스의 열기로 몰아갈 것을 천명했습니다. 새로이 탄생한 국민 흑·무주의 브라질의 즐거운 목표는 전 세계를 흥겨움에 가득하게 만들 것입니다!

 

"흑댄스여, 영원하라!"

 

 

 

 

스베아리케 합중국 United States of Svea-rike

 

2차 인도-스웨덴 전쟁에서 마침내 승리하여 그들의 약점이였던 섹스테이프를 파기하고 강대국으로 군림한 스베아리케 합중국은 노르웨이, 핀란드를 차례로 합병하면서 유럽의 열강 대열에 군림하게 되었습니다. 스베아리케 합중국의 국책 사업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은 DLC를 팔아먹는 상술로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핀란드 전역의 초고대문명 고대 핀 제국의 유물을 탐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고대 핀 제국의 유산인 거대병기와 반중력 장치를 이용해 스칸디나비아에 도전하는 외부 세력에 대항할 것입니다.

 

"휘바, 휘바!"

 

 

 

 

 

 

 

 

 

예상보다 기술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세계인데, 산업 혁명이 훨씬 더 빨리 일어나서 장 칼뱅이 러다이트 운동을 진행했고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가 무려 프랑스 혁명기에 이루어짐.

이 세계 기준의 1952년의 기술력은 현실보다 뛰어난 부분도 있지만 덜한 부분도 있어서 컴퓨터 수준은 1960년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그것도 빠른거지만) 시간여행자 트럼프가 미래기술을 가져오는 것을 기점으로 반도체 집적 컴퓨터가 상용화되기 시작함.

 

이외에도 여러 병신같은 설정들도 많아서 폴란드가 아예 우주로 도망간다든지, TS약물이 실존한다거나 예수가 부활하고 특이점주의자가 호주의 권력을 잡는 등 많은 변곡점들이 있지만 의외로 원 역사는 어느정도 따라갔다는 설정임.

 

온갖 드립으로 점철된 예능 모드가 있으면 어떨까 하고 한 번 만들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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